(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아이폰 생산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폭스콘은 IT전문매체 더버지에 신종 코로나에도 제조 일정을 조정하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 내 공장은 휴일 근무 일정을 따르고 있으며 정상 운영될 때까지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의 본사는 대만에 있지만, 중국 본토에 십여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중국 내 직원만 100만명을 웃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최대 납품업체로 아이폰의 신규 기종은 대부분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위치한 폭스콘 계열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조립된다. 해당 공장은 우한에서는 수백마일 떨어져 있지만, 중국 전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CNBC에 출연해 중국 내 한 개 매장을 폐쇄했다고 밝혔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매장 운영 시간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으며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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