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관리관에 오규성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신임 상임위원(1급)에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을 임명했다.

퇴임하는 채규하 사무처장 후임으로는 김재신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김형배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대변인과 시장감시국장,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 삼척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정위는 김 상임위원이 28년간 공정거래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신 신임 사무처장은 행시 34회로 1991년에 공직에 입문해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작년 4월 유선주 국장이 직위해제된 이후 공석이던 심판관리관 자리도 9개월만에 충원됐다.

오규성 신임 심판관리관은 사법연수원 33기로 서울서부지법 판사와 창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로스쿨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김형배 상임위원 임명으로 공석이 된 카르텔조사국장석에는 카르텔총괄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을 거친 최무진 국장이 임명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임기 중반기 이후에도 정부의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공정경제의 성과가 지속해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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