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장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오른 110.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950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2천21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31.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57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879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내 기관들이 매수에 따라나서는 스탠스는 아닌 거 같다"며 "관망이 짙은 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폐렴 이슈는 심각하지만, 아직 국내 전염은 제한적이니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장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이후 완만하게 낙폭을 축소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지속하면서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후 들어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에 힘입어 국채선물은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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