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확대간부회의…"7대 TF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실국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일사불란하고 빈틈없이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지원,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 경기 반등과 경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각별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챙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지원 카라반 등을 통해서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25조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민자사업 15조원, 공공기관 투자 60조원도 꼼꼼히 챙겨달라"며 "경기 회복 모멘텀을 살려 나가기 위해 1분기 재정 집행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제활력 제고 및 구조개혁 관련 주요 7대 범부처 TF를 중장기적 시각에서 착실히 준비하되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9년 활동 우수 실국에 대한 포상'과 '2020년 일하는 방식 공통과제 발표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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