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9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연속 세 번 금리를 내린 이후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경기 활동의 확장 등을 지지하는 데 적절하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했다.

다만 가계 소비 증가에 대해 이전 성명서에서 '강하게(strong)' 증가했다고 했던 데서 '완만한(moderate)' 속도로 늘었다고 하는 등 경기 평가는 다소 신중해졌다.

연준은 또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정증권 매입을 최소한 2분기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버나이트 레포(repo) 운용도 최소한 4월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초과지급준비금리(IOER:Interest on excessive reserves)는 1.55%에서 1.60%로 5bp 올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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