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했지만,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29일(미국시간) CNBC방송의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는 월가에서 제시되고 있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것을 논의의 대상으로 끌어오는 것이 이 모든 위기에 해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경제가 부정적 영향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을 지킨다면 미국이 관세 폐기를 상정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6천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자를 넘어섰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TFA)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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