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1월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0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제시한 시장 예상치 50.0에 부합하는 것이다.

전월치(50.2)보다는 낮아졌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다가 11월부터 50위로 올라섰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일 경우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1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4.1을 기록하면서 전월치 53.5를 웃돌았다.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MI를 합산한 1월 종합 PMI는 53.0을 나타냈다.

12월 종합 PMI는 53.4였다.

공식 제조업 PMI 발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낙폭을 일부 늘렸다. 지표가 발표되기 전 달러-위안은 반락하며 다소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022위안(0.03%) 하락한 6.9796위안을 나타냈다.

공식 PMI 발표 직후에는 6.9744위안까지 밀리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한편 1월 차이신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내달 3일과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식 제조업 PMI는 전반적으로 대기업 및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집계하며,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소기업들도 포함해 더 광범위하게 조사한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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