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이 지난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조4천160억원, 영업이익 7천660억원, 세전이익 6천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8.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대비 0.7%포인트(p) 하락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4곳의 실적전망을 컨센서스한 결과,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0조2천851억원, 영업이익 7천592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매출 감소에 대해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천400억원과 3조760억원이었다.

원가 관리에서는 성과가 있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이 13.4%로 전년 12.4% 대비 1%p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 16.3%, 플랜트 10.1% 등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부채비율이 전년 말 232%에서 217%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도 소폭 개선됐다.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서는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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