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감사위원에 김회정 차관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김 차관보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거쳤으며, 세계은행그룹(WBG) 대리이사,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를 맡은 후 현재 국제경제관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내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오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위원 선임과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 선임, 상근임원의 퇴직금지급기준 개정 등을 의결한다.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이장희 법무법인 송남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

상근임원 등의 퇴직금 지급 기준은 '2020년 금융공공기관 예산 지침'을 반영해 성과급을 월평균임금 산정에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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