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빌 게이츠, 작년 11월에 신종코로나 유행 경고
<딜링룸 백브리핑> 빌 게이츠, 작년 11월에 신종코로나 유행 경고
  • 승인 2020.0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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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넷플릭스가 2019년 11월에 내놓은 '다음 유행병(The Next Pandemic)'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빌 게이츠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하기 한 달 전인 작년 11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새로운 전염병의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게이츠는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질병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백신을 찾는 데 4년에서 최대 5년의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목할 점은 해당 프로그램이 바이러스가 출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중국의 수산시장(wet market·중국 재래시장으로 수산물과 신선 고기 등을 파는 곳)을 꼽아 놀라운 예지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중국 양화에 있는 수산시장을 보여주며 가축들이 이곳에서 도축되며 매우 신선하지만, 이러한 환경이 질병 공장이 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대규모 전염병은 미국으로 한 달 내 전파될 수 있으며 전 세계로는 두 달 내 완전히 퍼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게이츠는 2015년 테드 톡(Ted talk)을 통해서도 당국이 바이러스 퇴치에 안이한 태도를 보인다며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전염병을 막기 위한 시스템에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는 다음 유행병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윤영숙 기자)



◇ 마켓워치 "한국 등에서 반(反)중국 차별주의 확산"

마켓워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에 세계적으로 반(反)중국 인종 차별주의가 퍼지고 있고, 그 가해자로는 캐나다, 영국 등과 함께 한국도 있다고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간) 매체는 "이들 나라에서는 '중국인 금지'라는 구호와 함께 중국의 관습과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켓워치는 한국과 일본 등의 가게 창구에 걸린 '중국인 금지'라는 표지가 소셜네트워크로 공유되고 있으며, 지난 사스 사태와 비슷한 공포와 가짜뉴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인터넷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배포한 다섯 명이 체포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들이 공포를 키울 뿐 아니라 인종 간의 증오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언론의 자유를 믿는다고 해도 언론이 사람을 선동하고 서로를 적대시하게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한 블로거가 박쥐 수프를 먹는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에 확대되기도 했으나, 이 영상은 3년 전 중국이 아닌 서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권용욱 기자)



◇ 신종 코로나 확산에 러시아서 '생화학전' 음모론 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이 중국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생화학 무기라는 음모론이 러시아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러시아 유명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중국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CCN은 이 음모론에 동의하는 러시아 과학자나 정치인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남중국해, 5G 인터넷 등 여러 방면에서 갈등을 겪었던 만큼 미국이 목표달성을 위해 극단적 행동을 취했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견해다.

UN 생화학무기위원회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이고르 니쿨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는 중국인 동료와 만났다면서 "이 모든 것이 (미국의) 고의적인 방해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시작된 곳이 우한인데 우한은 중국에서 교통의 요충지이며 바이러스가 확산한 시기는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친척, 지인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하는 춘제(春節·설) 연휴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이 치료제로 돈을 벌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니쿨린은 "기업 이익을 위해 새로운 질병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로운 사건일 수 있다"면서 "전 세계에 400개의 군사용 생물학 실험실을 가진 곳은 미국뿐이며 미군은 러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모든 곳에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자유민주당 대표도 미국이 중국의 경제력을 약화하기 위해 이러한 재앙을 초래했을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려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지리놉스키 대표는 "사람들은 이 사건은 금세 잊어버릴 것이며 제약기업은 2020년에는 억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N은 중국인 중에서도 이러한 음모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면서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의 트위터를 소개했다.

후 편집장은 지난 27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발 당시에도 몇몇 중국인들은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생물학전을 펼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 음모론은 이번에도 재차 등장했다"면서 "그들의 논리는 왜 항상 중국이냐는 점이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부분의 중국인은 이러한 주장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씨티그룹, 성 소수자에 최고의 직장…英 금융업계 1위

씨티그룹이 영국의 금융서비스업체 가운데 성 소수자(LGBT+)들이 일하기에 최고의 직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성 소수자 인권단체인 스톤월의 연례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것을 보면 씨티그룹은 성 소수자들이 일하기 좋은 100개 기업 평가에서 8위에 올랐고, 금융업계에서는 1위였다.

씨티그룹의 밥 애니베일 글로벌 디렉터는 "씨티그룹에서 우리는 모든 직원이 그들이 누구든지 간에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고 진정한 자신을 일자리로 데리고 올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 말고도 크레디트스위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맥쿼리 등이 각각 27위와 28위, 30위,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6위였다.

기업들이 성 소수자에 대한 처우 개선에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런던 금융가의 마초적인 문화가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이번 순위는 기업들의 성 소수자 친화 정책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정책이 존재한다고 해서 실제로 실행이 제대로 이뤄진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日 다이와증권, 미래 먹거리 찾아 마케팅업체 투자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마케팅회사 카타나에 투자한다고 30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일본 전역의 중소기업 재건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40억엔(약 1천530억원)을 투자받은 카타나는 다이와증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루션이 필요한 지방 고객사를 발굴하고, 다이와증권은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이와증권은 훗날 카타나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증권사의 주 수익원인 주식 거래 수수료가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일본 증권사들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지분을 매입하는 추세다.

지난 20년간 일본 증권사들의 거래 수수료 수익은 60% 이상 떨어졌다.

노무라홀딩스, SBI홀딩스, 모넥스그룹 등도 이처럼 기업에 투자하는 이해관계자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영태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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