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의미 있는 도움을 주는 대신 공포감만 조성하고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온라인 뉴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한 첫 국가일 뿐 아니라 중국 주요 공관에서 일부 직원이 주재 지역을 이탈해도 된다고 허용한 첫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 행동은) 공포감을 조성하고 퍼뜨린 것이며 이는 나쁜 예시"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과학에 기초해 이성적이고 차분한 판단과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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