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61개의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총 34개, 콘셉트 부문에서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7개, 패키지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제품 부문에서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지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도 모바일 콘텐츠를 대형화면에서 최적화해 즐길 수 있도록 세로 화면에서 가로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로테이션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에어드레서,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이 수상했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사람들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균형잡힌 보행을 도와주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젬스와 스마트폰에 있는 사물 인식 기술을 활용해 기기간 연결을 쉽게 도와주는 디바이스 싱크 등 8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간 끊김없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폴드의 폴더블 UX와 라이팅의 색상과 움직임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에어컨 UX, 아날로그 플립차트를 사용하는 듯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삼성 플립 UX, 공명을 주제로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한 201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전시 등 17개 디자인이 상을 받았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갤럭시 로고를 새롭게 표현해 폴더블 제품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갤럭시 폴드 패키지와 불필요한 포장 요소를 줄이고 친환경 펄프몰드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갤럭시 노트10·10+ 패키지 등 2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