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는 14일 후순위채 1천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희망금리는 연 2.80~3.20%를 제시했다.
만기는 10년이지만, 발행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조달한 자금은 지급여력(RBC)비율 증대를 위한 자본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메리츠화재의 작년 3분기 말 RBC비율은 223.2%를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월과 11월 2천500억원씩 총 5천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공모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 흥행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RBC비율 관리를 위해 미리 자본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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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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