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4%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0.7% 늘어난 18조1천67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3% 줄어든 2천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한달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8조9천801억원의 매출과 1천9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천564억원과 610억원을 시현했다.

이마트는 "할인점 기존점이 부진했고, 온라인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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