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며 상승하고 있다.

6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23.35포인트(1.08%) 상승한 2,188.98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저장대 연구팀이 특정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영국에서도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 증가는 29만1천명으로 시장 전망치 1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50원 하락한 1,184.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78억원, 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8%, 1.33%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도 1.43%, 0.55%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이 2.1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3포인트(0.99%) 상승한 667.85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소식 등 관련 이슈 종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여전히 환자 추이와 중국 증시 변화에 따라 국내 증시 변화폭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이슈를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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