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7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4.3%로 집계됐다. 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100%를 상회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법원의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을 뜻한다.

낙찰가율이 100%를 상회하는 것은 응찰자가 감정가격보다 낙찰가격을 높게 썼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격 상승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작년 7월 101%로 올라선 뒤, 8월 104.4%, 9월 106.3%, 10월 102.2%, 11월 107.7%, 12월 103.6%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 연속 100%를 초과했던 이전 기록을 깬 것이다.

다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작년 8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상회하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 전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9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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