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증시는 지난 3일 8% 안팎으로 대폭락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82포인트(0.35%) 상승한 2,827.9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2.76포인트(0.76%) 오른 1,691.40을 나타냈다.

지난 3일 급락한 데 대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등장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영방송 CGTN은 지역 언론을 인용해 저장대 연구팀이 실험 결과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2가지 약품이 코로나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보도해 기대를 키웠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보도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2%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틀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이미 지난 3일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하고 1조 2천억 위안의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했으며 4일에도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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