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들어 해외 건설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6일 기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1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배, 과거 5년 평균 대비 2.7배 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중동에서 발주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그간 수주지원단 파견 등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한 중남미, 아시아에서도 수주 성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작년 해외수주는 미중 무역분쟁, 중동 발주 감소 등으로 수주 환경이 악화한 데다 건설사들의 보수적인 태도로 13년 만에 가장 적은 223억달러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3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수주했으나 계약이 올해 체결되는 물량이 100억달러 이상이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주도의 투자개발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인프라 건설 사업을 수주할 예정이며 미국, 코스타리카에서도 수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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