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사뿐 아니라 상품과 판매채널별 보험금 부지급률을 공시해야 한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은 6일 '금융소비자 보호시책 추진실태 공개문'을 발표하면서 보험금 부지급률 공시를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금 지급 관련 비교·공시를 매년 반기별로 하고 있다.

현재는 24개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보험사에 따라 최저 0.33%에서 최고 2.78%이고, 15개 손보사의 경우 최저 0%에서 2.07%라는 정도만 알 수 있다.

보험상품별·판매채널별 보험금 부지급률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

이에 감사원은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사항을 보험사뿐 아니라 보험상품별·판매채널별로 비교·공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금융위원장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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