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GS홈쇼핑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되자 6일 영등포구 본사 사옥을 폐쇄했다.

GS홈쇼핑은 이날 오후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30일까지 본사에 출근했다.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다가 전날 저녁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

GS홈쇼핑 측은 지난 31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재택 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판정을 받은 후 소속부서, 유관부서직원, 접촉 의심자에 대해 재택근무 및 유급휴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신종코로나 2차 감염자인 해당 직원은 20번째 확진자인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우한 여행 후 귀국한 15번 환자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지난 5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GS홈쇼핑은 해당 기간 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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