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우리 경제의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구조혁신은 생존전략이자 성장정책이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구조혁신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우리 경제에 미칠 우려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단기적으로 이번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우리 경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혁신 추진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했다.





구조혁신 TF는 산업·고용노동·공공·사회적 인프라 등 4개 분야 작업반과 실무 작업을 위한 총괄반으로 운영된다.

매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구조혁신 20대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반별로 추가과제를 확정·구체화해 상반기부터 구조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조혁신 20대 과제는 산업혁신(4개), 노동혁신(4개), 공공혁신(5개), 인구구조변화 대응(4개),사회적 인프라 확충(3개) 등이다.

김 차관은 "구조혁신의 주안점은 성장잠재력 확충, 생산성 제고, 포용성 강화, 사회적 자본 축적에 있다"며 "무엇보다 잠재성장률 제고를 통한 저성장 극복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혁신은 범정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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