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지원대책도 마련



(경주=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관광기금 특별융자 신규지원, 긴급경영안정 자금 확대, 특례보증 신규지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등을 포함한 관광업계 지원방안을 늦어도 이번 달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일 경북 경주시 황남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는 관광 분야를 포함해 소비와 수출 등 여러 지표가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통계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피해 업종과 크기를 고려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업종별 지원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관광업에 대한 피해지원만이 아니라 가장 시급한 것은 신종코로나 사태의 조기종식"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방문객이 많아져야 지역경제도 살고 관광과 숙박, 외식업이 살아난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종식되는 게 관광업계를 포함해 경제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는 최선의 첩경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내한 방문객 2천만명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최대한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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