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꾸준한 역외 비드(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0.6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40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55원을 나타냈다.
지난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백신 개발 기대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5.18bp 오른 1.6536%에 마감했다.
반면, 원화채 금리 상승세가 이에 못 미치면서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도 스와프포인트가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스와프포인트는 오전 중 에셋 스와프 물량을 소화하면서 하락했다가 이후 스팟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비드가 꾸준히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달러 금리가 많이 오른 반면 원화금리 오름폭이 낮아 스와프포인트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오전 중 에셋 스와프 물량을 소화하며 약간 눌렸는데 전 구간에서 전일 대비 보합 수준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금리 상승세가 미국금리에 못 미치면서 하방 압력이 컸으나 원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잘 버텨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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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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