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그린스완
[시사금융용어] 그린스완
  • 승인 2020.02.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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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스완(Green Swan)이란 기후 변화가 초래할 경제·금융 위기를 뜻하며,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를 뜻하는 '블랙스완'을 변형한 단어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1월 '그린스완 : 기후변화 시대의 중앙은행과 금융안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는 글로벌 사회경제와 금융 커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금융위기를 그린스완이라고 명명했다.

BIS는 일례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기후가 변화하면 가뭄과 홍수도 많아지고, 자연 지형의 급격한 변화도 일어난다.

높은 기온은 근로자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농작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인구 이동은 노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생산적인 분야에 투입될 자본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사용된다.

소비와 투자는 약화하고, 무역의 흐름도 끊어진다.

BIS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도 경제·금융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석 연료의 사용이 줄어들고 친환경적 기술의 한계가 깨지면서 화석 연료와 관련된 자산의 가치가 급격하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다.

BIS는 이처럼 기후변화의 '물리적 위험'과 '이전(Transition) 위험'이 모두 중앙은행의 과제인 금융안정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융시장부 한종화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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