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HDC신라면세점은 고선건 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점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는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각자 추천한 인사로 2인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호텔신라 출신 김청환 대표가 물러나면서 호텔신라는 후임자로 고 대표를 선임했다.

고 신임 공동대표는 1966년생으로 아주대 수학과, 중앙대 산업창업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했다.

2008년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 점장과 2010년 면세사업부 마케팅 팀장을 거쳐 2015년 인천공항 점장을 역임했다.

면세 업계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고 신임 공동대표가 최근까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점장을 맡았던 만큼,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선건 신임 공동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경쟁력을 갖춘 시내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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