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글로벌 체인을 거쳐 우리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생 원인은 다르지만 공통된 측면이 있다"며 "글로벌 체인에 충격을 주면서 기업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항공·숙박업 등 내수가 위축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은 이럴 때일수록 현장과 소통,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한 이 원칙이 신종코로나 대응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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