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발전에 매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신뢰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토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며 "가까운 이웃인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미래를 위한 노력에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나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도 전했다. 일본과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도 공유·협력해 나가길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싱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도 환담을 가졌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방중했을 때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따뜻한 환대를 받은 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다시 경제발전에 매진해 나갈 거라 믿는다. 한중 관계도 더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와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간에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싱 하이밍 대사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