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전거래일 2.88%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9포인트(0.72%) 하락한 2,211.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급등세로 인한 차익 실현 매도가 나타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200선에서 잠시 이탈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가 이달 안에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70원 상승한 1,186.5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17억원, 2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천6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5%, 1.19%씩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고, 현대차는 0.76%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0.67%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증권업종은 1.7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하락한 672.63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지난 며칠간의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며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에 오후들어 낙폭을 줄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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