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7일 중국증시는 차익 실현 움직임에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45포인트(0.33%) 상승한 2,875.9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93포인트(0.52%) 오른 1,736.17에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

선전종합지수는 하락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중국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도세가 증시를 짓눌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중국의 장기 성장 추세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해 합리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계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를 이행하기로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한국시간 낮 12시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중국 1월 수출입 지표는 오후 4시로 미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정보기술(IT)이 3%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환경 보호 관련 산업 부문이 4% 가까이 뛰었다.

이날 인민은행은 3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이미 지난 3일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하고 1조 2천억 위안의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했으며 4일에도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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