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에 교보까지…증권가, 각자대표제 확산
카카오페이에 교보까지…증권가, 각자대표제 확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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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기존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외에도 새로 출범하는 카카오페이와 교보증권 등 증권가에 각자대표제가 확산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최근 김대홍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대우 콘텐츠개발본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카카오페이증권에 합류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에서 증권 태스크포스(TF) 총괄 부사장을 맡아오다 앞으로는 윤기정 대표와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을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동원증권 e-biz팀과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비즈니스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전체 경영 총괄과 리테일사업 부문을, 윤 대표는 기존 기업금융사업 부문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가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승인하며 출범했다.

교보증권도 올해부터 각자대표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박봉권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으로, 경영총괄 담당으로 경영지원 및 자산관리(WM) 부문을 맡게 된다.

박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채권 운용 업무를 했다. 이어 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국민연금 등을 거쳐 교보생명에서 작년 12월까지 자산운용총괄(CIO) 부사장을 지냈다.

주총에서 김해준 현재 대표이사의 연임도 확정되면 2008년부터 12년간 김해준 단독 대표 체제였던 교보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KB증권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교보증권도 각자대표제로 전환하면서 각자대표제로 운영되는 증권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증권업은 다루는 분야도 다양하고, 전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금융산업들과 비교해 각자대표제가 더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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