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18포인트(0.62%) 내린 23,679.80에 거래됐다.

토픽스지수는 11.70포인트(0.68%) 하락한 1,720.4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 뒤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종코로나 관련 부정적 헤드라인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중국 당국은 10일 9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악재에 일본 기업 실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이 중국 공장 재가동 시기를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민간연구소 다이와소켄은 신종코로나 영향이 1년간 이어지면 올해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대비 0.9%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경상흑자(속보치)는 5천240억엔으로 전문가 전망치 4천646억엔을 웃돌았다.

흑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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