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P 성장률도 5.4%로 낮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바클레이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충격을 반영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변경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 대비 4%로 1.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전체 GDP 성장률도 5.4%로 0.4%포인트 낮췄다.

은행은 생산 측면에서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이 올해 성장률을 각각 0.2%포인트 끌어내릴 것으로 봤으며, 지출 측면에서는 소비와 순수출이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거나 더욱 큰 혼란을 초래할 경우 이와 같은 전망치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사태가 심각해지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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