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국의 40여개 자동차 부품 공장 중 대다수가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전선묶음) 부품공장 중 37개 공장이 가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가 방역 조건을 완비한 생산시설만 가동을 승인하는 가운데 지난 9일 기준 27개 공장이 제한적으로 생산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생산된 부품은 항공, 해상 등으로 국내 수송을 시작해 지난 7일 처음으로 선적한 부품이 8일 오전 10시 인천항에 도착했으며 이날도 일부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시급한 차종의 부품을 우선 수송하고 있다면서 생산 즉시 매일 수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아직 가동 승인이 나지 않은 나머지 공장에 대해서도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해 중국 내 모든 현지 부품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품기업들의 방역체계구축과 부품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통관과 긴급 자금지원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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