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오는 10월 TR(거래정보 저장소) 출범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다음 주부터 TR(거래정보 저장소) 사업추진반을 TR사업실로 승격하고 TR 준비를 위한 실무를 추진한다.

TR은 모든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하는 금융투자업자를 대상으로 거래 내역과 포지션 정보 등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 따라 장외파생상품 관련 정보가 집중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해당하는 금융회사는 현재 약 200여개로 추정되고 있으나 추후 700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거래소는 내다봤다.

한 거래소 TR담당자는 "10월 TR출범을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금융기관의 장외파생상품거래 정보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R이 출범하면 증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등의 정보도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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