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하락했다.

10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5분 현재 전장대비 1.87bp 내린 -0.0542%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94bp 하락한 0.2359%, 30년 금리는 2.84bp 낮은 0.366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3949%로 전장대비 2.54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 우려에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나온 유로존 경제 지표가 부진했던 것도 시장에는 매수 요인이 됐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 소폭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장중 닛케이 225 지수가 하락한 것도 금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0.6% 낮아졌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초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한 데 따라 커브는 플래트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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