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3월까지 통제되면 2분기는 개선"

"5G폰 구매 주저도 원인..온라인 판매 증가는 호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으로 현 1분기에 한해 전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0일 인용한 시장 분석기관 IDC 자료에 의하면올해 1~2월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한 해 전보다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지난주 위챗 공식 포스트에서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3월까지 통제된다면 2분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감소를 견제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IDC는 신종 코로나 만이 스마트폰 판매 둔화 원인이 아니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델 출시에도 5G폰 구매를 주저하는 점도 상기시켰다.

이 와중에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한 해 전보다 15.6% 감소해, 2018년4분기 이후 최대폭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는 지난해보다 4%가량 감소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출하량은 3억7천만 대로 IDC가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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