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르 터우탸오, 52위→2위..시과 비디오,36위→4위..더우인, 5위

신종 코로나 탓 '방콕' 덕택..올해 춘완 파트너 콰이서우,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 운영 3개 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 덕택에 애플 앱스토어 非 게임 앱 다운로드 톱 5에 포함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0일 전한 바로는 바이트댄스 산하 뉴스 앱 진르 터우탸오는 지난 1월 애플 앱스토어 非 게임 앱 다운로드 2위에 올랐다.

진르 터우탸오는 지난해 12월에는 52위에 그쳤다.

바이트댄스 산하 쇼트 영상 앱 시과 비디오는 이 기간에 36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비디오 공유 앱 더우인(해외 명칭: 틱톡)은 5위에 랭크됐다.

애플 애니 측은 차이신에 진르 터우탸오와 시과 비디오의 랭킹 급상승이 신종 코로나 기승에 따른 중국 당국의 '집에 머물라'는 권고 덕을 크게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또 올해 춘제 연휴 최대 기대작인 영화 '로스트 인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 때문에 지난달 25일 예정대로 개봉되지 않고 이들 앱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된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로스트 인 러시아'는 지난달 27일 현재 6억 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더우인 최대 경쟁 앱 콰이서우는 지난달 애플 앱스토어 非 게임 앱 다운로드1위에 랭크됐다.

차이신은 쇼트 영상 공유 앱 콰이서우가 올해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춘완의 홍바오(붉은 봉투에 넣은 세뱃돈) 독점 파트너로 선정됐음을 상기시켰다.

설 전날인 지난달 24일 밤 생방송 된 춘완은 중국 국내 외에서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국민 프로그램'으로, 올해 독점 파트너로 선정된 콰이서우가 홍바오로 10억 위안을 뿌리며 회사를 홍보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가 홍바오 독점 파트너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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