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캐롯손해보험은 11일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자동차 보험시장 진출을 알렸다고 밝혔다.

퍼마일(Per-Mile)은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계산한다는 의미다. 캐롯손해보험은 이 같은 자동차보험 출시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운행 거리와 무관하게 연간 보험료를 전액 선납한다.

반면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서는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이후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해 납부한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캐롯손보의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 운전패턴과 안전운전 습관을 파악해 향후 보험 갱신 시 안전 운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업체와 협업한 새로운 모델의 보험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보험사를 바라보는 시장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