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조8천억원, 통안채 만기 7천6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통안채 발행 1조7천500억원, 통안계정 1조5천억원, 국고채 납입 2조1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세입 7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및 세입으로 당일 부족폭이 증대돼 일부 은행 차입이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연이은 국고 및 공자 환수로 매수자금 이탈하여 거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기타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공자기금 환수 1조4천4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5천억원, 국고채 납입 5천6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3천19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7조5천72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36%, 전체 거래량은 12조3천920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