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사업환경 악화로 지난해 적자를 낸 OCI 군산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일부 중단한다.

OCI는 11일 설비보완 및 설비가동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 2번과 3번 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오는 20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매출은 2018년 기준 6천7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1.8%에 이른다.

OCI는 총 생산규모의 약 15%를 차지하는 군산 1번 공장에 대해서는 설비를 보완한 후 오는 5월1일 생산을 재개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OCI는 지난해 결산 결과 폴리실리콘 사업 부문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7천505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상차손 금액은 2018 사업연도 연결 자기자본 3조4천926억원의 약 2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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