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오른 110.8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577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천53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5틱 오른 131.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65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천875계약 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흐름과 주식시장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식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에 강세 폭이 커졌다"며 "로컬 수급만 보면 관망세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있지 않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안 꺾이고 주가도 조정을 받는다면 지금 흐름을 이어가면서 횡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소폭 강세를 반납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상승 폭을 줄였지만, 점심시간을 전후로 재차 강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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