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독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지주 내에 금융소비자보호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1일 우리은행장 선임과 그룹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 안정과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그룹차원에서의 금융소비자보호 컨트롤 타워인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그룹으로 재편하고,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은행장 직속의 독립 조직으로 두기로 했다.

또 우리금융은 그룹 추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은행과 카드, 종합금융,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협업 체계를 공고하게 하기 위해 사업관리 전담조직을 새로 만든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와 글로벌, CIB 등 그룹의 주요 시너지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WM그룹 명칭을 자산관리그룹으로 변경함으로써 은행 전체의 자산관리 전략 수립·추진 역할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는 한편 신설되는 사업관리 전담조직을 통해 그룹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주 출범 2년 차를 맞아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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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5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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