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반응한 가운데 역외 비드(매수)가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유입되며 상승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10.60원, 6개월물은 0.10원 오른 -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2.40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5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소폭 오르며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소폭 올라 -0.00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는 장중 한때 파(Par)에 거래될 정도로 탄탄한 흐름을 나타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이론가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주일물부터 1~3개월물 스와프포인트 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6개월물과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비드가 들어오며 상승했다.

에셋 스와프 물량도 나왔지만, 시장에서 무리 없이 소화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초단기물이 이론가 대비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비디시한 모습을 보였다"며 "에셋 물량이 나왔지만, 시장에서 무난하게 소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은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있어 스와프도 영향을 받았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 등 재료를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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