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19포인트(0.39%) 상승한 2,901.6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5포인트(0.04%) 오른 1,758.02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장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장 후반에 상승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중국증시는 지난 3일 8% 안팎으로 대폭락한 후 6거래일 연속 올랐다.
6거래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5.65%, 선전종합지수는 9.26%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으나 이에 따른 매도세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기대하는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2천638명, 사망자는 1천16명이라고 발표했다.
우한 등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의 신규확진자는 일주일째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불안감을 다소 줄이는 요인이다.
후베이 지역의 경우도 발병지인 우한을 뺀 나머지 지역은 6일째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또한 좋은 신호다.
다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완전히 통제된 것이 아닌 만큼 중국 주요 기업들의 조업 정상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일 병원 등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업무를 지도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더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탐사 및 시추 부문이 1% 가까이 올랐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호텔 및 음식공급 부문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으로 각각 1천억 위안 규모의 공개시장 조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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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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