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감소했다.

1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채용공고는 642만3천 명으로, 11월의 678만7천 명에서 36만4천 명 감소했다. 최근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채용공고는 당초 680만 명으로 발표됐던 데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12월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달의 747만9천 명과 비교해서도 감소했다. 지난 6월부터 7달 연속 전년 대비로 감소했다.

12월 민간 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2.5%로, 지난달의 2.6%에서 감소했다.

정부 부문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이직률은 2.3%로 유지됐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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