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14일 회동"..IT 대기업, 신종 코로나 충격에 잇단 불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과 관련해 예정대로 개최될지가 재고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이 12일 전했다.

외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박람회를 예정대로 열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MWC는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충격 때문에 아마존, 시스코, 스프린트, 페이스북, 일본 NTT 도코모, 소니 및 LG전자 등 굴지의 IT 대기업이 잇따라 불참을 밝혀 주최 측을 곤혹스럽게 해왔다.

이 때문에 GSMA는 지난 9일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했거나 후베이성에서 온 사람들의 참관을 제한하겠다고 하는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다.

GSMA는 전 세계 75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350여개 모바일 기업들로 구성돼있다. 이사회는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랑주 회장인 스테판 리샤르가 이끌고 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