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견조한 고용 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월 취업자 증가(56만8천명)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인구) 감소 확대에도 2014년 8월 이후 6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모두 1월 기준으로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다. 또 실업률은 전 연령대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재부는 "재정 일자리 조기 집행, 설 연휴 효과 등이 1월 고용개선에 일부 기여한 가운데 민간 중심의 고용 회복세가 한층 강화됐다"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2개월 연속 60만명대 증가, 고용보험 피보함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고용 여건에 대해서는 인구 등 구조적 둔화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기재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능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40대 및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대응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신종코로나의 경제적 파급 영향 최소화 및 피해극복 지원에도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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