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것이란 기대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50포인트(0.32%) 오른 23,761.48을 기록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5.47포인트(0.32%) 내린 1,714.17에 거래됐다.

전날 휴장한 두 지수는 반등 출발 뒤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코로나가 잦아들 것이란 기대에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지수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증가 규모는 2천명대로 떨어졌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내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각각 1천100명과 4만4천명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점도 닛케이지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도 바닥에서 벗어나는 징후를 본다"고 말했다.

엔화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6엔(0.03%) 소폭 오른 109.814엔을 나타냈다.

이날은 소프트뱅크 그룹과 다이킨 인더스트리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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