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윌밍턴 트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시장이 아직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메건 슈 투자전략 헤드는 11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는 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 주식시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 헤드는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이와 비슷한 발병이 고점에 이를 때까지 (주식) 시장은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 간 경계 선상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매우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확실히 어떤 둔화 요인의 충격에서도 단절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두 가지 핵심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 밖으로의 바이러스 확산 정도와 이에 따른 공급망에 대한 영향력"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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