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승인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5천723엔으로 전일 대비 583엔(11.34%) 오르고 있다. 장중 한때 12.7%까지 오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법원이 미국 이동통신업계 3·4위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스프린트가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돼 재무 개선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는 "(4조엔을 넘는)스프린트의 유이자(有利子)부채가 연결 채무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장이 끝난 후 2019년 4월~12월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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